지난 일요일(13일) 하루 동안에만 프랑스에서는 추가로 두 명의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이로써 프랑스령 전체의 사망자는 모두 20명에 이른다고 AF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프랑스령 레유니옹의 생-드니 병원에서 18세의 여성이 사망하였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프랑스 남부의 생-테티엔느에서 26세의 남성이 사망하면서 프랑스 본토에서의 다섯 번 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특히, 생-테티엔느에서 사망한 26세의 남성은 일반적인 감기증상 이외에 특별한 질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합병증 없이 신종 바이러스만으로 사망한 첫 번째 경우로 기록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 현재, 전 세계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모두 3.281명에 이르며, 나라별로는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여 657명이 목숨을 잃었고 미국 593명, 아르헨티나 465명 등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에서는 총 1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영국 70명, 스페인 23명, 프랑스 20명의 순이다.
프랑스에서는 본토에서 5명, 레유니옹에서 4명, 뉴칼레도니아 7명, 폴리네시아 3명, 프랑스령 기니 1명 등 모두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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