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들의 친환경, 유기농 제품 선호도가 날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목요일(4일), 친환경 생필품 정보기관인 아정스 비오(Agence Bio)가 밝힌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유기농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지난 2007년에는 42%였으며, 2008년에는 44%, 2009년에는 46%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을 위해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는 식당을 선택하는 비율도 2008년의 42%에 비해 2009년에는 45%로 증가하였으며, 직장 내 구내식당에서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의 비율도 2008년 38%에서 2009년에는 4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판매기에 구비된 식품에서도 유기농 제품의 비율은 2008년의 32%에서 2009년에는 37%로 증가했으며, 학교 내 급식에서도 유기농 식재료의 사용 비율이 2008년 24%에서 2009년에는 33%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학부모의 75%는 학생들의 급식에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다면 현재보다 7% 더 높은 급식비를 지급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친환경, 유기농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소비율을 보이는 제품군은 과일과 채소류로 소비율이 80%에 달하며, 유제품이 71%, 달걀 62%, 가공 식품 56%, 육류 49%, 빵 42%의 순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친환경 제품 매출은 총 26억 유로로 전년 대비 25%가 증가했으며, 3년간의 통계로는 60%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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