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4일, 르 푸앙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Ipsos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 4월의 32%에서 +4% 상승한 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지난 4월의 65%에서 -4% 하락한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아 피용 총리의 만족도 또한 지난 4월에 비해 +1% 상승한 49%를 보였으며 부정적인 견해는 여전히 45%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부르카 착용금지법과 연금제도 개혁, 그리스 재정 지원문제 등에 대한 평가에서 우파성향 응답자들의 지지가 증가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기타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은 인물은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소속의 하마 야드 체육정무수석으로 지난달 보다 +9% 상승한 6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만족도가 58%로 뒤를 이었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은 지난달 보다 -2% 하락한 55%로 세 번째 만족도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제1야당인 사회당(PS)의 마르틴 오브리 대표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달보다 -1% 하락한 46%를 기록하면서 11위에 머물렀다.
전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세골렌 후와얄에 대한 만족도 또한 지난달의 37%에서 -5% 하락한 32%의 만족도를 보이면서 전체의 2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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