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69%, 사르코지 민생치안 ‘불충분하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민생치안 대책에 대해 프랑스인의 69%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 여론조사 기관인 CSA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69%가 사르코지의 민생치안 대책에 불만족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민생치안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우파 지지자의 53%와 좌파 성향 응답자의 72%가 불만족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통계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된 사항은 도시지역 폭력문제로 응답자의 78%가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금융관련 경범죄 72%, 개인안전 69%, 재산보호 58%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범죄의 증가 원인에 대한 질문에서는 73%의 응답자가 ‘사회적 불평등의 증가’ 문제를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았고, 68%는 경찰 초소의 감축 문제와 시민의식의 부재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민사회와 범죄증가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7%가 ‘직,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49%의 응답자는 ‘거의 혹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우파 성향 응답자의 61%와 좌파 성향 응답자의 33%가 이민사회가 범죄증가에 직. 간접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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