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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17:25
제48회 파리 국제 농업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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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대 농업 박람회 중의 하나인 파리 국제 농업박람회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90개국 1천1백여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지난 19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관습에 따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해 올해로 48번째를 맞는 파리 국제 농업박람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으며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농업부 장관과 크리스티앙 자콥(Christian Jacob) 대중운동연합(UMP) 원내 대표 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어진 농부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60억을 넘어선 세계 인구는 곧 90억에 달할 것이고 우리는 늘 여러분이 필요하다."라고 농부들을 격려했으며 "농산품의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 경연대회의 개막과 함께 시작한 가축 경연대회에는 모두 120종의 동물들이 참여하게 되며 650마리의 소와 550마리의 양, 140마리의 말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농축산 가공품의 경연대회도 중요한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모두 1만 8천 종의 농축산 가공품이 선보이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포도주, 치즈, 굴 등 프랑스 대표 음식은 물론 맥주와 럼주, 사과주, 과일주스 등의 가공품들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한, 국제관에는 세계 90개국의 전통음식과 농업생산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파리 15구 뽁뜨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제48회 파리 국제 농업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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