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실업률 0,7% 하락.(1면)

by 유로저널 posted Feb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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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프랑스 내 실업률이 작년 12월에 비해 0,7% 하락했다고 프랑스 노동부가 발표했다.
지난 24일 프랑스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한 AFP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프랑스 내 실업자 수는 270만 3천2백 명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19.300명이 줄어들어 0,7%의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 B와 C에 해당하는 구직 신청자의 수를 합한 프랑스 내 구직 신청자 수는 4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내 청년 남성 실업률이 35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말, 학업과 직업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 딛는 15세~24세 청년 남성의 실업률이 25,3%에 달해 지난 197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의 여성 실업률이 이미 수차례(1984, 1994, 1997, 2006년) 25%를 넘어선 것에 비해 청년 남성의 실업률이 25%를 넘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고질적인 구직난으로 경제활동의 위축이 심각한 민감지역(ZUS : Zone Urbaine Sensible)의 실업률 또한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작년 3.4분기 민감지역의 실업률은 18,8%에 달해 프랑스 전체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은 5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는 한 달 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카테고리 A (정규직 전일근무)의 구직 신청자 수를 실업률의 통계로 삼고 있다.
2008년 11월 말,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한 프랑스의 실업자 수는 경제 위기와 함께 몰아닥친 구조조정의 여파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위축된 투자심리와 침체된 산업구조의 영향으로 악화 일로를 걸어왔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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