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 BMW가 동구권으로부터 더 많은 부품을 구입, 제조원가를 낮출 계획이하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30일 보도했다.
부르크하르트 괴셀 구매담당 이사는 “현재 동구권으로부터 약 15%의 자동차 부품을 구입하는데 앞으로 5년간 이 비중을 10%포인트 더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 경쟁은 치열해 지는데 이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조원가를 낮출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독일에서 제조되는 부품은 대부분 가격이 높아 경쟁력이 없다고 괴셀 이사는 말했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지난 몇년간 체코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 진출, 그곳에 공장을 세웠다. 따라서 이곳에 있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BMW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관세가 너무 높고 수송시간이 너무 긴데다 또 품질향상이 빠르지 않아 일부 소형 부품만 이곳에서 수입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