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베를린, Dba합병해도 요금은 제자리

by 유로저널 posted Aug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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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 에어 베를린 (Air Berlin)이 dba를 인수.합병해도 항공요금은 인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사주간지 포커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볼프강 쿠르트 (전 저가항공사 Hapag-Llyod Express의 창립자이자 항공분야 전문가)는 인터뷰에서 높은 유가와 공항 안전조치의 강화때문에 합병이후에도 비행기 요금은 인하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대신 승객들은 품질높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즉 에어베를린은 독일을 기점으로 스페인 등 인근 유럽국가 노선을 주로 확보하고 있고 dba는 독일 국내노선에 특화돼 있다.
따라서 승객들은 dba를 타고 독일 국내를 이동한 후 곧바로 에어 베를린으로 옮겨 탈 수 있다. 두 항공사가 하나가 되기 때문에 수하물도 곧바로 이동이 되며 번거로운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쿠르트는 에어 베를린의 요아힘 후놀트 사장이 dba 인수로 두 개의 큰 전략적 이득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독일 내 국내노선을 그대로 확보, 기업체 고객들을 많이 확보했다 또 dba가 기존에 보유했던 뮌헨과
뒤셀도르프공항내 이착륙권을 그대로 얻었다.
    그는 또 현재 50~60개의 저가항공사는 5년이 지나면 절반정도 줄어들 것이고 유럽전역을 운행하는 저가 항공사는 약 3~4개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어베를린과 dba는 지난 16일 합병을 선언했다. 에어베를린의 후놀트 사장은 합병이후 “dba의 인력감축은 없겠지만 잉여 시설 등은 줄여 합리적인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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