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슈뢰더 전 총리의 비판을 일축했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29일 보도했다.
메르켈총리는 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지도력이 없다’고 비판한 슈뢰더 총리에 대해 “우리 모두 전임 사민당 정부가 한 일을 알고 있다”며 “내가 더 성공적인 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은 또 취임해보니 자신이 우려했던 것보다 더 정부재정이 나빴다며 의료보험료를 다시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실업자 구제에 관한 하르츠 IV규정도 개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사회기여금을 인하해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르츠 IV규정을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