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노동청이 세금을 내는 섹스산업 종사자의 직업소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연방노동청의 시행지침을 인용해 2002년 통과된 섹스산업종사장법에 따라 섹스산업 종사자들은 신고를 하고 세금을 낼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이런 사람들도 직업소개를 해주지 않고 있다.
기사당의 여성정책 대변인인 요하네스 징하머는 “이제까지 섹스산업 종사자들의 직업소개를 거부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였다”며 “이제 법적으로 직업소개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조치를 취해야 선량한 주부나 직업을 구하는 여성들이 섹스산업에 종사하지 않는다고 것이다.
녹색당도 기존 섹스산업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즉 세금을 내는 섹스산업 종사자들은 강압적으로 이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아님을 명백하게 하고 광고를 금지하자는 것이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