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청소년 폭력을 부추긴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교구 주교이자 독일 ‘에반겔리히 키르히’ 의장인 볼프강 후버 신부는 26일 일간지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점점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인터넷상에서 폭력에 몰두하게 된다”며 “이런 점이 청소년 폭력이 늘어난 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후버 신부는 특히 “자신을 쓸모 없고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여기는 청소년들이 더 폭력적이 된다”며 청소년들을 고립에서 끌어내기위한 여러가지 복지 사업을 주창했다. 또 청소년들을 존중해주는 것도 폭력예방의 좋은 방법이라는 것.
이를 위해 신저소득층같이 사람들의 편을 가르는 발언 등을 삼가야 하며 인간은 모두 평등하며 존중받는 존재임을 널리 알려야 한다. 또 극우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사람들을 그룹에 따라 차별하는 태도도 강력하게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회도 청소년의 고립탈피를 도와주기 위해 더 많은 사회복지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후버주교는 말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