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계 및 설비산업은 인건비용, 생산비용을 절감과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액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생산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고 있는 추세이라고 VDMA(독일기계산업협회), Tagesspiegelwl, Handelsblatt지 등을 인용해 뮌헨 한국 무역관이 29일 전했다.이에 따르면 독일 기계생산업체의 약 5분의 1의 경우 앞으로 3년내 해외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확장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기계업체의 약 3분의 1은 독일내에서의 생산을 외국으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독일 기계 및 설비산업은 해외에서 26만명을 고용하고 하고 있어 독일 전체 기계산업 종사자의 약 25%에 상당하는 수치를 보인다.기계 산업의 해외 이전으로 지난 15년간 독일 기계산업 해외종사자수는 9만여명 증가한대 반해 독일내 종사자수는 25만명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계산업 독일 총 종사자수는 86만명으로 산업별 종사자수로 볼 때 가장 많다.
반면 대부분의 업체의 경우 연구개발은 독일 연구개발 전문가들의 기술수준이 높아 계속적으로 독일에서 수행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독일경제연구소(Institut der deutschen Wirtschaft)의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독일 기계산업은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매우 국제화된 분야로서 또한 독일 기계업체의 약 50%는 해외로부터 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6년 기계산업의 생산량은 5% 증가하여 지금까지의 최고수치인 1천5백5십억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2007년도 역시 계속하여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생산량의 증가율은 불과 2%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고전이 예상된다.
독일 유로저널
김 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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