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터키 출신 이민자 집단의 구매력이 증대함에 따라, 독일 기업들이 이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Hamburg Abendblatt 지를 인용하여 함부르크 한국무역관이 전했다.
독일 내 거주 터키인구는 독일 내 이민자의 약 70 %로 약 260만 명 정도로서 가장 큰 이민자 그룹을 이루며 연간 1400만 유로 규모의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주 노동자였던 1 세대들이 철저히 근검절약한 데 반해 젊은 세대는 보다 소비지향적인 편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며,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고급품에도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GfK(www.gfk.com)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한, 터키등 이민자들이 독일인 보다 새로운 상품에 더 개방적일 뿐만 아니라 광고에도 보다 호의적이어서, 독일 가구 33 %만이 광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독일 거주 외국인의 52 %가 광고를 좋게 본다고 GfK의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통신회사 Deutsch Telekom,
Deutsche, BankDaimlerChrysler와 Ford, 등은 터키인 고객드을 위한 각종 다양한 서바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원 등의 터키인 채용은 물론 터키어로 된 각종 설명서 및 안내문,웹싸이트를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경우 터키어 인사말을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터키인 고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 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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