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중 사망한 경우의 55%는 교통사고다. 이같은 높은 수치를 반영하여 도로안전관리공단에 의해서 2001년 신설된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의 도로위험 예방을 위한 국가 조정위원회”는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여론조성을 위한 전국가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된 인터넷 싸이트 (www.risque-routier-professionnel.fr)도 곧 계설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특히 220 만명의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에게 안전하게 일을 하거나 출퇴근을 할 때에 지켜야 할 안전수칙들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매년 600명이 도로에서 숨지고 있다. 각 개인에게도 매우 슬픈 일이지만 이런 사고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떠맡아야 하는 기업으로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이다. 도로안전국은 이런 사고로 생기는 직간접적인 비용이 53억 유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사고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약 10만명 집배원이 운전을 하는 프랑스 우체국의 경우 2005년부터 국가와 도로안전헌장에 싸인을 했다. 하지만 이는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도로안전국의 한 관계자는 5월 24일자 라 크롸와의 인터뷰에서 “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기업들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캠페인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종종 기업주들은 그들의 책임이 사고와도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잊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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