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전에 따라 기업의 부도는 줄고 있으나 소비자 파산은 늘어나고 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8일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도기업의 수는 2349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10월에 비해 16.9%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에 8298명의 소비자가 파산선고를 받았다. 이는 2005년 10월과 비교해 무려 38.6%가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부도 기업의 수는 2만5720개 업체로 집계됐다. 소비자 파산자수는 7만5140명이다.
10월까지 채권자들이 법원에 채무변제를 요구한 금액은 모두 25억 유로로 집계됐다. 2005년 10월 요구액은 26억 유로를 기록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