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드디어 화창한 여름 날씨가 시작되었다. iTV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목요일 잉글랜드 남동부의 기온은 섭씨 26도로 올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것이다.
쇼핑객들은 이미 여름 제품과 옷들을 사는데 분주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화창한 여름 날씨를 미리 즐긴 것은 아니었다. 남서부 잉글랜드, 서부 웨일즈, 북아일랜드, 서부 스코틀랜드는 소나기 등이 내리기도 했기 때문이다.
기상대는 이런 기온 현상을 'Spanish plume'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anish plume은 스페인에서부터 형성되어 프랑스, 서부 잉글랜드로 이어지는 매우 따뜻한 공기 구름이다.
한편, 몇 주 전에는 남부 해안에서 기온 21도를 보이며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5월 평균 기온은 15-16도이다. <영국=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