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내각이 경쟁권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하였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25일 보도하였다. 이 법에 따르면, 앞으로 식료품을 도매가격보다 더 싸게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이로써 대할인점이나 슈퍼마켓의 저가판매에 대해 피해를 보는 작은 상점들이 보호받게 되었다. 그 외에도 상한 고기 스캔들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였다. 연방내각은 슈퍼마켓과 할인점에 대한 이 새로운 규정 때문에 식료품 가격이 비싸질 수도 있다고 시인하였다.
독 소매협회 (HDE)는 기존 규정에도 원가 이하로 파는 지속적인 판매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새 규정을 '불필요한 규정' 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앞으로 약간 상한 상품이나 철이 지난 계절상품, 훼손상품 등을 도매가격 이하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