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헤센주 대학생들이 대학등록금 시행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오는 5월 말까지 벌이고 있다고 19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보도하였다. 헤센주는 올 가을부터 매학기 500유로의 대학등록금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등록금 시행이 '공공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는 헤센주 주정부법에 위반되는 행위임을 이유로 대학생들은 국가재판소에 소송을 낼 예정이다.
재판소에 소송장을 내기 위해 헤센주 유권자들 약 4300만명의 1%에 해당하는 시민들의 서명이 필요, 지금까지 약 34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앞으로 약 9300명의 서명이 더 필요하다. 프랑크푸르트 대학 Asta의 Mike Josef은 "우리는 필요한 43300명의 서명을 5월 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 말하였다. 많은 학부모 이니셔티브와 교육노조 및 서비스노조인 Ver.di 노조 회원들이 이 서명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일 150-200명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독일 마인츠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