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과체중을 방지하는 데에는 어머니보다 아버지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9일 보도했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왕립어린이병원에 근무하는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식사종류 등을 결정하는 것은 주로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이다.
이들은 거의 4~5세의 어린이 5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체지수를 측정하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교육방식을 문의했다.
이 조사에서 학자들은 아버지의 교육방식이 자녀들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나탔다. 어머니와 자녀들의 상관관계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의 응석을 받아주고 별로 지시를 하지 않거나 자녀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아버지의 어린이들은 비만아가 많았다.
반면에 어린이에게 신경을 쓰고 일관된 교육을 시키는 아버지 자녀들은 별로 살이 찌지 않았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