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ARD와 ZDF가 2008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유럽프로축구 ‘유로 2008’의 대부분의 경기를 중계하는 권리를 얻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18일 보도했다.
두 방송은 중계권 획득 대가로 모두 1억1500만유로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들은 31개 경기가운데 27 경기를 중계할 권리를 얻었다.
중계권을 획득하지 못한 4개 경기는 경기가 같은 시간에 치러지지 때문이다. 이 경기 중계권은 ‘스포츠 파이브’와 유로 TV에 주어졌다.
원래 민영방송 RTL과 ‘스포츠 파이브’는 중계권료로 약 1억5000만 유로 정도를 지불할 용의가 있었으나 두 공영방송은 1억유로에서 출발해 협상을 계속했다.
ARD와 ZDF는 이번 중계권 획득으로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무료 위성방송과 케이블에도 방송할 권리를 얻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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