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파텐팔사의 원자력 발전소 두 곳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22일 보도했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는 사고가 난 브룬스뷔텔 원자력발전소를 점검한 결과 안전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사고직후 조사를 통해 크뤼멜 발전소만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었으나 이번에 브룬스뷔텔 발전소도 안전상의 결함이 발견돼 가동을 멈췄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하인츠 슈미탈은 파텐팔사와 관련 주당국의 위기관리능력이 매우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슈미탈은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전에 생각했던 것 보다 점점 더 나쁜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파텐팔 유럽의 최고경영자(CEO) 클라우스 라우셔는 18일 CEO직에서 물러났다. 스웨덴의 파텐탈 본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독일 자회사의 위기관리능력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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