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텔레콤이 고용자 약 2000명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디벨트 온라인신문이 15일 보도하였다. 도이체 텔레콤은 노조 Ver.di 와 계약한 모라토리움의 만기 이후인 2009년부터 약 2000명의 고용자들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하였다. 이는 텔레콤 중앙본사의 종업원 약 6500명 중에서 거의 3명중 1명이 감원되는 셈이다. 그러나 해고는 없으며 보상을 통해 감원조치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도이체 텔레콤측은 밝혔다.
무엇보다 이 감원조치는 종업원들의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Telekom Training GmbH의 약 1500명 종업원들에게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고 동 신문은 보도하였다. 노조 Ver.di 의 Lothar-Schroeder 대변인은 "2000명이라는 숫자는 충격적이며 아직 이 감원계획에 대해 경영진으로부터 들은 적이 없다" 고 말하였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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