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3위인 할인점 플루스와 에데가(EDEKA)의 합병으로 대형 할인점이 출범하게 됐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7일 보도했다.
새로 출범하는 법인에 에데카는 70%, 플루스 모기업인 텡엘만은 30%의 지분을 지니게 된다. 또 공정위원회의 합병승인을 받아야 한다.
텡엘만의 칼-에리비안 하우프 사장은 “두 회사의 장점이 서로 보완적이라며 상점을 폐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에데카의 알폰스 프렝크 사장도 “이번 합병으로 독일 최대의 할인점이 출범한다”며 “우리는 제1의 식료품 매장을 지니고 있고 플루스는 다른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마다 300개의 가게를 새로 열 계획이며 이 부문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프렝크는 그러나 치열한 경쟁으로 소비자들은 더 좋은 제품을 값싸게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알디와 리들에 이어 독일에서 세번째로 큰 슈퍼마켓 체인이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출범한 회사는 전국에 모두 4100개의 가게를 보유하고 있고 총매출액은 110억유로(약 13조원)정도이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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