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의 최고경영자 비데킹이 1억유로(약 1300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영자들의 고임금 논쟁이 불거졌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1일 보도했다.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은 “기업과 사회간의 소외가 문제라며 경영자들이 좀 더 책임감을 보여줘 사회통합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최고경영자들의 임금과 함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젊은 경영인연합은 “쾰러 대통령은 최고경영자들의 고임금이 잘못된 것임을 분명하게 지적했다”며 환영했다.
노조총연맹의 미하엘 좀머 위원장도 “일반 근로자들의 임금은 소폭 상승되지만 최고 경영자들의 임금은 두자릿수로 상승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대해 근로자들이 느끼는 소외감이 심각함을 지적했다.
페터 뢰셔 지멘스 최고경영자도 “경영자의 고임금이 중요한 문제”라며 자신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경영자연맹의 한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임금상한에 관한 아무런 규정도 없으며 이들이 기업경영에 대해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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