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경제성장이 조금 둔화되더라도 실업상황은 그리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가 구랍 28일 보도했다.
연방노동청 프랑크-위르겐 바이제 회장은 인터뷰에서 "연방노동청의 개혁으로 그동안 구직자들에게 많은 직장을 알선해 주었다"며 "이런 일이 제대로 체제를 잡아가면서 내년도 경제성장이 조금 둔화되더라도 실업상황은 그리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초 425만명을 기록했던 실업자수는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337만명으로 줄어 14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
연방노동청은 지난해 약 1만명의 건설기술자들을 스위스에 구직중개했다. 이처럼 전문인력의 외국구직에 대해 바이제 회장은 "베를린에 쉐네펠트 공항이 확장공사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제 이런 고급인력을 고국으로 데려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도에도 정치인들이 적절한 경제정책을 써서 취업에 필요한 기술훈련 등을 더 많이 제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더 이상의 개혁을 단행하려고 하지 말고 기존에 발표된 것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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