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버린 가전제품이나 플라스틱도 이제 원료로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10일 보도했다.
폐휴지의 경우 t당 2006년과 비교해 현재 가격이 100%정도나 급증했다. 이 때문에 고물상업자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
쾰른시에서 재활용업체인 ‘리사이클러’의 요하네스-위르겐 알부스 사장은 “쓰레기 등 제 부수적인 원자재의 가격이 앞으로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의 고공행진 등으로 대체 에너지 개발에 열중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도 각 회원국에 쓰레기 재활용율을 높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EU는 2015년까지 쓰레기 재활용율을 40%로 높일 방침이다. 현재 27개 회원국의 재활용율은 25%에 불과하다.
한편 유원지 등에서 구리선이나 고철 등을 훔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구리선의 경우 올들어 t당 가격이 4060유로로 지난해와 비교해 1/3정도 급증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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