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일본의 전자회사인 도시바와 협력할 것이라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이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도시바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소형자동차 시리즈에 장착할 전기모터의 개발 및 차세대 전기자동차를 위한 배터리 시스템의 개발 등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 목요일에 이미 양측 간의 양해각서가 볼프스부르크(Wolfsburg)에서 체결되었다고 한다.
폭스바겐의 회장인 마르틴 빈터코른(Martin Winterkorn)은 폭스바겐이 배기가스가 전혀 없고, 지불가능한 가격대의 안전한 전기차량을 양산하는 첫번째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는데, 이를 위해서는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분야에 대한 많은 연구개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상승하는 휘발유 가격과 점점 증가하는 환경부담금을 감안할 때, 향후 전기자동차의 개발은 필수불가결한 일인데,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우선 Golf TwinDrive 차량을 가지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디젤 엔진에 추가로 보조적인 전기 엔진을 설치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나중에는 완전히 순수한 전기 엔진만으로 작동하는 자동차 개발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한다.
한편 폭스바겐 외에도 다임러는 칼스루에 테크놀로지 연구소와 협력하여 Smart 시리즈에서부터 전기 자동차 버전을 출시하여 2010년에는 컨센트를 이용하여 전력을 공급받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BMW 역시 Mini 시리즈부터 전기 자동차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의 자동차 회사들 외에도 일본의 미츠비시는 2009년도에 이미 전기 자동차 모델을 선보였으며,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도 2010년부터 전기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개발을 위해 한국의 LG와 협력 중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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