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출 감소로 실물경제 위기감 증폭

by 유로저널 posted Mar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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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수출감소로 독일 경제가 2008년 4/4분기 이후 깊은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쥐트도이체 지가 보도하였다. 연방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작년 말에 약 2.1% 감소하였는데, 이는 3/4분기 국내총생산의 감소에 이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1987년 초 이후 가장 강력한 침체라고 한다.

연방통계청의 계산에 따르면 독일 국내총생산은 2008년 1/4분기에 전년도와 비교하여 실질적으로 1.5% 증가하였으며, 2/4분기와 3/4분기에는 각각 0.5% 씩 감소하여, 2008년 전체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1.3%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2007년 독일의 경제는 약 2.5% 성장하였으며, 경기가 호황이었던 2006년에는 심지어 3.0%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었다. 2007년 4/4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2008년 4/4분기의 국내총생산은 약 1.6% 감소하였다.

콤메르츠방크와 드레스드너 방크의 경제분석가 지몬 윤커(Simon Junker)는 이러한 최악의 수치와 관련한 언급에서, 독일 경기가 조만간 회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하였다. 특히 올해 1/4분기에는 약 1.5%의 국내총생산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예상은 거의 대부분의 경제주체들에게서 공통된 것인데, 2009년도 전체적인 예상수치로 볼 때 UniCredit은 독일 경제가 약 마이너스 2.5%에서 마이너스 3.5%, 콤메르츠방크는 약 마이너스 3.0%에서 마이너스 4.0%, 도이체방크는 약 마이너스 5.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희망적인 예측은 연방정부의 예측으로 약 2.2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08년 4/4분기의 국내총생산의 감소에 대한 원인은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경제위기 때문인데, 이 기간동안 수출은 3/4분기보다 7.3% 감소하였고, 2007년 4/4분기보다는 5.2% 감소하였다고 한다. 또한 기업의 설비투자는 8번의 분기동안 성장한 이후 작년말 처음으로 다시 4.9% 감소하였으며, 건설투자(Bauinvestition)는 7월에서 9월까지의 기간동안 약 1.3% 감소하였고, 소비지출은 0.1%로 약하게 감소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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