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의 화물부문이 화물영업의 부진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야간비행 금지요구로 인해 올해 한 해 동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셔널 타임즈 독일판이 보도하였다. 회장인 카스텐 슈포르(Carsten Spohr)는 지난 3월 19일 목요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화물부문에서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이 위기가 언제 끝날 것인지를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하였다. 또한 루프트한자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행스케쥴을 줄이고 단축근무를 확장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루프트한자 화물부문은 총 19대의 비행기 중에서 4대가 운행을 중지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는 약 2600명의 직원들이 단축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루프트한자 화물부문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노선의 경우에는 이미 50%의 수입이 감소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루프트한자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한다. 루프트한자는 알이탈리아 항공 화물부문과 그동안 경쟁해왔던 밀라노 발 노선을 새롭게 더 추가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최근의 위기로 인해 알이탈리아 화물이 이 노선을 없앤 것에 대한 공격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 또한 밀라노와 미국 사이에 새로운 노선을 추가하고, 올해 6월부터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사이의 노선을 새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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