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약품연구소(BfArM)는 인터넷에서 순수한 식물성 추출물로 만든 것이어서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선전하고 있는 다이어트 약의 구입과 복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고 쥐트도이체 지가 보도하였다.
본에 위치한 이 연구소에 따르면 이러한 건강보조품은 약물과 같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러한 점에 대해 전혀 알리고 있지 않다고 한다. 소비자들에게 화학적 추가물질은 보통 인식되지 못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약재를 복용할 경우 심혈관계 장애 또는 동시에 복용한 다른 약품과 뒤섞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독어, 터키어 및 영어로 판매되고 있는 한 다이어트 약품은 캡슐당 평균 12.5 밀리그램의 입증되지 않은 효력성분인 염산 시부트라민 모노하이드레이트(Sibutraminhydrochlorid Monohydrat)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연구소에 따르면 생산자나 판매자가 추천하는 양인 하루 2캡슐을 복용한다면, 현재 의사처방이 필요한 약품인 시부트라민(Sibutramin)의 허용 복용량인 하루 10-15밀리그램을 넘어서는 양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물질을 통한 치료법은 의사의 처방과 통제 하에 있어야 하는 것이므로, 이 연구소는 확실하지 않은 인터넷 판매점에서 이런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의사를 방문하여 상담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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