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연구소가 기록적인 경기침체로 인해서 2010년도 경제 전망을 포기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경기의 극단적인 불투명성으로 인해 내년도 경기전망을 내놓은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으며, 독일 경제연구소 소장인 클라우스 찜머만(Klaus Zimmermann)은 "전문가들 대부분이 드라마틱한 성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달에 연구소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1퍼센트이고 2010년도 경제성장률은 플러스 1.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었는데, 이 수치는 다른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수치보다 훨씬 낙관적인 수치였다. 한편 1월달 이후로 산업부문과 수출부문에서의 경기침체가 보다 심화되면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망치를 낮춰왔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은 콤메르트방크 경제 전문가의 예측인데, 일분기 경제성장율이 마이너스 7%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 경제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작년에는 자신들의 경기 전망을 강력하게 밝혔었는데, 작년 11월에 2008년 4/4분기의 성장을 예측한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으며, 실제로 작년말까지 약 2.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여 독일 통일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율을 기록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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