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들의 임금인상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아 독일 탁아소 파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전보다 더 많은 지역의 탁아소들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하지만 가장 강력하게 파업을 진행하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경우에는 파업 동참자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약 250개의 시설에서 3500여명의 보육교사들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공공노조 ver.di의 대변인 귄터 이제마이어(Günter Isemeyer)는 „우리는 여기서 부모님들을 만나고 잠깐 한숨 돌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당사자들의 기를 꺾고 피고용자측을 자극하는 것은 눈에 뻔히 보이는 사용자들의 얄팍한 전술“이라면서 협상에 미온적인 사용자측을 비판하였다.
한편 함부르크에서는 탁아소 파업이 우선 종료되었다고 한다. 주(州) 노동법원의 대변인에 따르면, 노동조합측과 사용자측 간에 화해가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요구들의 관철을 위한 새로운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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