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이용승객 1951년 이후 최대 감소

by 유로저널 posted Aug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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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의 여파로 항공회사의 여객기 이용승객이 크게 감소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올해 상반기 독일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숫자는 작년 같은 때와 비교하였을 때 확연히 줄어들었는데,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여행객 숫자는 약 7.9% 줄어든 4260만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약 360만명 정도의 여객기 이용승객이 줄어든 것은 1951년 항공교통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마이너스 수치라고 한다. 1990년 이후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한 때는 딱 두 번 있었는데, 1991년(마이너스 150만명)과 2002년(마이너스 170만명)이었다고 한다.
한편 여객기 이용 수요의 감소 외에도 각 항공사들이 독일 공항에 취항하는 편수도 줄었다고 하는데, 출발편수는 8.6%, 좌석숫자는 4.8% 감소하였다고 한다. 유럽내 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8.6% 감소하였고, 대륙을 넘어 취향하는 항공편도 3.7% 감소하였는데, 이러한 감소는 여객 부문에서보다도 화물운송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한다. 화물선적은 14.8%, 화물하적은 15.7% 줄었다고 하는데, 항공화물은 일반 경제동향을 알아보는 초기지표로 사용된다고 한다.
한편 공항운영사인 Fraport는 항공화물의 감소가 이번해 중 처음으로 7월달에 한자리 수 감소에 도달하여 현재 진행 중인 항공화물의 감소추세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Fraport사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7월달 화물양은 9.4% 감소하였는데, 6월에는 작년보다 무려 16.5% 감소하였었다고 한다.
Fraport사에 따르면 또한 앞으로는 여객부문의 승객숫자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승객수는 490만명으로 작년 같은 해보다 단지 3.3% 적을 뿐이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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