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은행이 2012년말까지 비용절감을 위해 독일 내 지점 3분의 1을 닫을 계획이라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은행의 대변인은 “현금부문에 있어서 보다 높은 효율성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47개 지점 중에서 13개 지점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지점 폐쇄는 해고 없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연방은행 측에 따르면 폐쇄가 예정된 지점은 아헨(Aachen), 아우스부르크(Ausburg), 바이로이트(Bayreuth), 브레멘(Bremen), 코트부스(Cottbus), 드레스덴(Dresden), 두이스부르크(Duisburg), 플렌스부르크(Flensburg), 기센(Gießen), 카셀(Kassel), 킬(Kiel), 뤼벡(Lübeck), 마이닝엔(Meininigen), 뢰라흐(Lörrach) 등이며, 이 지점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약 800명 정도라고 한다.
그동안 독일 연방은행은 유로화 도입과 유럽중앙은행이 생기면서 업무가 점점 축소되어왔으며, 현재는 대부분 위조지폐 감별 업무에 집중되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러한 까닭으로 2002년 말에 118개에 달하던 지점이 현재는 47개로 줄어든 상태라고 한다. 현재까지의 지점 감소로 인해 연방은행은 매년 약 2억8천만 유로 정도의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연방은행은 긴급 현금인출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기계를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연방은행 측은 지점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금인출기계의 도입을 통해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현금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 -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