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남녀간 소득격차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2008년 말까지 독일의 민간기업에서 근무한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약 23% 정도 급여가 적었다고 한다.
최근 출간된 유럽연합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도 남녀간 임금격차는 유럽연합 평균 16.6% 였으며, 임금격차가 가장 적은 나라는 이탈리아로서 약 4.4% 였다고 한다. 사이프러스, 네덜란드, 슬로베키아, 체코, 에스토니아 등의 나라만이 독일보다 남녀간 임금격차가 더 큰 나라였다고 한다.
한편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독일의 실질임금 수준은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의 향상수준에 비해 악화되었다고 하는데, 작년도 물가상승율을 감안한 실질임금인상율은 0.1%에 불과하였으며 2007년도에는 실질임금인상율이 마이너스 0.1%였다고 한다. 반면 유럽연합 국가들의 평균적인 실질임금인상율은 2008년도에 1.3%, 2007년도에 3.6%여서 독일과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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