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앞으로 4년 안에 만 3세 이하 아이들의 35%를 보육시설에 받아들일 수 있게 하겠다는 자신이 정한 목표에 도달하려면 아직도 보다 더 많은 보육시설을 확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통계청의 계산에 따르면 아직도 보육시설에 275,000명의 아이들을 위한 자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는 매해 69,000개의 자리가 더 만들어져야 한다는 뜻이며, 이러한 수치는 과거에 비해 확연히 더 많은 갯수라고 한다. 하지만 2008년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는 겨우 53,000개의 자리가 더 만들어졌으며, 그 이전 해에는 약 43,000개의 자리가 더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독일 전역에 2013년까지 만 3세 이하 아이의 35%를 보육시설에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은 2007년 4월 연방정부와 각 주 및 복지단체연합 간의 이른바 보육회담에서 합의되었던 내용이다. 구 동독 지역에서는 이미 현재 이 요구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지역에서는 이미 3세 이하 아동의 46%가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새로운 시설들은 구 서독 지역에서만 만들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독일 전역의 보육시설 수용을 계산해보면, 약 20%의 아동들이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 통계는 연방 통계청에서 여성들의 출산율이 여성 1명당 1.4명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2012년까지 독일 전역에 3세 미만의 아동이 198만명이라고 가정한 결과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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