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이번 해 실업자 수가 약 320,000명 증가하여 총 3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전했다. 이러한 실업자 숫자는 2010년 연간 경제보고서 계획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인데, 연방정부의 이러한 전망은 전문가들의 전망보다는 더 좋은 경제적 상황을 기초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경영학교수들은 지난 가을에 2010년의 연 평균 실업자가 4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 보았으며, 대부분의 연구기관들은 이에 따라 이번 해의 성장율 예측과 실업자 숫자의 증가폭을 약간 낮추는 방향으로 수정하였다고 한다. 연방정부 역시 경기전망을 더 높여 잡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는 낙관주의를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
연간 경제보고서 계획에는 다른 경제 지표들에 대한 전망도 포함되어 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010년 물가가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인플레이션 율은 약 1.1%로 예상되고 있으며, 독일 정부의 전체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의 약 6%로, 2009년의 약 3%보다 두 배 정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