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독일에 내린 눈, 총 216억 톤

by 유로저널 posted Feb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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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상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독일에 내린 눈의 양이 총 216억톤에 달한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독일은 지난 몇 주간 계속되는 폭설로 인해 남쪽 알프스 인근 지역부터 북쪽의 북해와 동해 지역까지 온통 두꺼운 눈으로 뒤덮여있었는데, 오펜바흐에 위치한 기상청은 최근 최초로 눈의 양을 집계하였다고 한다. 기상청의 대변인 우베 키르쉐(Uwe Kirsche)는 이러한 양의 눈은 물로 환산하면 보덴제(Bodensee)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기상학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제곱미터 안에 60kg의 눈이 쌓여있는 것이라고 한다. 당연하게도 산악지방에 쌓인 눈의 양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기상청은 독일 전역에서 약 1700여개의 측정장소의 눈의 양을 측정하여 스노우 모델을 통해 독일 전역의 총 눈의 양을 계산해내었다고 하는데, 6시간마다 눈의 양을 업데이트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홍수예방을 위해 설치된 수위계의 데이터들도 참고하였다고 한다.
기상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독일에 추가로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데 1제곱미터당 1.6kg, 즉 최대 5억7천만톤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올 겨울의 폭설로 인해 눈으로 얼어붙은 길 위에 뿌려야하는 제설용 소금이 독일 전역에서 모자란 상태인데, 특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이러한 제설용 소금 부족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지난 몇 일 동안 제설용 소금이 부족하여 제설작업이 중단되었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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