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겨울 시즌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독일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경기지표 분석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독일 국내총생산은 약 0.3% 증가하였다고 한다. 경제성장율이 플러스로 돌아서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산업 부문에서의 성장 때문이라고 하는데, 산업 부문에서는 올 초부터 지난 2년 반 이래로 가장 큰 주문양 증가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건설 부문에서는 제동이 걸렸는데, 올 겨울의 폭설과 추위 때문에 연초부터 많은 건설현장들이 작업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독일 경제는 지난 2009년 말부터 서서히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수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은 정체된 상태였는데, 이는 소비와 투자부문의 위축 때문이었다고 한다.
한편 연방정부는 2010년도 경제성장율을 1.4%로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 2009년도의 경제성장율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여파로 인해 마이너스 5%를 기록하여 사상 최대의 마이너스 폭을 기록한 바 있었다.
2010년 1/4분기의 정확한 경제성장율 집계는 5월 12일 연방 통계청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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