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리그의 국내경제 기여액이 연간 51억 유로에 달한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기업자문회사인 맥킨지(McKinsey)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금액은 프로축구 클럽의 수익 외에도 미디어, 관련 상품판매 등에 대한 라이센스 및 호텔, 레스토랑, 운송기업 등에 대한 경제창출효과 등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독일 국내총생산의 50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하며, 또한 국가가 프로축구 리그를 통해 얻는 연간 세수도 약 15억 유로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분데스리가 1부와 2부 리그 및 국가대표팀, 독일 축구협회 컵대회를 조사대상으로 하여 얻은 결과이며, 여자축구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한편 독일 축구협회는 프로축구로 인해 만들어진 정규직 일자리가 7만 여개에 달하며, 총 일자리는 11만 여개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이는 „Dax 30에 상장된 기업 3개 중 2개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프로축구가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독일 축구협회 측의 추산에 따르면 프로축구 리그가 매년 국가에 제공하는 세수입이 17억 유로에 달하며, 특히 경찰 투입에 따른 비용으로도 2억 유로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Reuters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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