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Deutsche Bank)가 투자영업 부문에서의 기록적인 수익 덕분에 1/4분기에 무려 18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러한 흑자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0%나 증가한 것인데, 세전 수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18억 유로에서 무려 28억 유로로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도이체방크의 이러한 흑자액은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인데, 도이체방크는 이러한 기록적인 흑자에 만족하지 않고 2011년까지 세전 이익을 100억 유로대까지 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도이체방크의 회장인 요세프 아커만(Josef Ackermann)은 „2010년 1/4분기의 뛰어난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투자영업 부문이었다“고 밝히면서 한 분기에 28억 유로의 세전 수익을 기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동시에 도이체방크는 자기거래를 크게 줄였으며 위험 포지션도 대폭 제거하였다는 점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도이체방크의 소매영업 부분은 비교적 큰 변동없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였는데, 이에 반해 기업영업 부문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한다. 아커만 회장은 „여전히 몇몇 위험요소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2010년도 1/4분기의 세계경제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고 말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세계경제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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