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종합병원의 의사들이 보다 더 많은 보수를 요구하면서 5월 17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의사노동조합인 마부르거 분트(Marburger Bund)는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서 93%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는데, 노동조합 대표인 루돌프 헨케(Rudolf Henke)는 „우리가 저항하지 않는다면, 종합병원 의료서비스의 비어 있는 일자리들을 채우는 것에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파업의 정당성을 의료서비스 인력확충에서 찾았다고 한다.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파업은 뮌헨에서부터 시작하여 독일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따라 진료과정이 며칠 지연될 것이라고 한다. 헨케 대표는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종합병원에 5월 중순 이후 진료를 받고 하는 사람은 새로 계획을 짜는 것이 좋을 것“이라 말하면서, 교회가 운영하는 병원이나 사(私)병원, 또는 대학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파업기간 중에도 응급진료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헨케 대표는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것은 약 800개의 자치단체 운영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55,000명의 의사들에 대해 점점 증가하는 업무량에 부합하는 보수 인상이라고 밝혔는데, 평균적으로 약 5% 정도의 임금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참고로 마부르거 분트는 약 108,000명의 조합원을 지니고 있으며, 독일 내의 모든 고용된 의사와 공무원 신분의 의사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는 단체이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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