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구 서독지역의 탁아시설 수용능력이 앞으로 3년 안에 32만명 이상 늘어나야 한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현재 연방정부와 주 정부 및 자치단체가 합의한 수용능력 확장목표는 3세 이하 어린이들의 35%만을 수용할 수 있는 수치에 불과하다고 한다.
모형분석결과에 따르면 구 서독지역에서는 법률상의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총 559,000명의 아동들을 위한 탁아시설이 필요한데, 2009년 3월 1일 현재 3세 이하 어린이들 238,000명만을 수용할 수 있는 형편이어서 약 32만명의 수용능력을 추가로 확충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구 서독지역 중에서도 탁아시설 확충상황은 각 주별로 판이한 상황인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니더작센 주는 겨우 수용능력이 11.5%와 11.9%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한다. 가장 높은 수용능력을 지니고 있는 곳은 함부르크인데, 함부르크의 경우에도 수용능력이 22.2%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 구 동독지역의 수용능력은 약 46%이며, 베를린의 수용능력도 거의 42%에 가까워 구 서독지역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말에는 독일 전역에 3세 이하의 아동이 총 2백만 명 정도가 되며, 이 중 160만 명은 구 서독지역에 거주하고 28만 명은 구 동독지역에, 그리고 나머지는 베를린에 거주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사진 - ZB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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