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실업률도 줄이고 간접수출에도 기여하는 개발국 무상원조를 증가하고 있다.
수출이 다시 호조를 보이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올해 4월 독일 실업률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과 대비해서는 16만2000명이 감소, 실업인구는 총 340만6천명으로 실업률은 전월보다 0.4% 감소한 8.1%를 기록했다.
게다가 독일연방경제협력개발부 자료를 인용한 함부르크KBC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한 개발국 무상원조를 늘려가고 있다.
독일의 2008년 ODA 지원금은 독일 GNP의 0.38%에 해당되는 약 96억9290만 유로 규모로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ODA 지원국가이다.
독일은 2015년까지 ODA 지원규모를 독일 GNP의 0.7%로 높일 계획이다.
ODA 무상원조는 개발국의 각종 프로젝트에 협력해 앞선 기술력과 장비를 제공해 간접 수출에 크게 기여한다. 대표적인 예로 풍력발전 강국 독일은 약 3억5천만 유로의 이집트 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이집트는 가정의 97%에 전력공급하며 전력의 84%가 가스와 중유를 사용한 화력발전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한 배기가스로 전체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홍해에 총 220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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