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 분야의 임금이 세 단계를 거쳐 인상될 것이라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약 10만여명의 제지업 종사자들은 올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인상된 임금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 HPV(제지업 연합, Der Hauptverband Papier und Kunststoffverarbeitung)은 2012년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임금을 인상하기로 노동조합 ver.di와 합의하였다고 한다.
합의안에 따르면 우선 올해 5월부터 6개월 간은 임금 인상이 없고, 이번 해 11월부터 임금이 1.3% 인상될 것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2011년 5월에 다시 1.5% 임금이 인상되며, 2012년 3월 1일에는 다시금 1.3% 인상될 것이라고 한다. 총 임금계약기간은 28개월로 사용자와 노동조합이 합의하였는데, HPV 측은 이 합의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하였다고 한다. 이로써 약 600개의 사업장에 28개월동안 경영계획수립의 안정성이 보장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용자 측은 처음에는 2010년 5월부터 2011년 4월까지 330유로를 일시지급하고 그 다음 해에 임금을 1.6% 인상하는 안을 제시하였었다고 한다. 하지만 Ver.di는 이번 해 6월부터 1.8%의 임금인상 및 2011년 6월부터 12개월동안 2.7%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었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