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 의료보험조합(Techniker Krankenkasse (TK))의 2010년도 건강리포트에 따르면 실업이 명백한 질병의 원인이라고 벨트 지가 보도하였다. TK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실업상태의 여성들의 경우 직장에 다니는 여성에 비해 항우울증제를 두 배 이상 복용하고 있으며, 실업상태의 남성의 경우에는 이러한 약의 총 사용량이 무려 200% 이상 증가하였다고 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에는 10년 전에 비해 실업자들이 질병으로 인해 근로능력을 상실하는 기간이 평균적으로 5일 정도 더 길었으며, 직장인에 비해 실업자들에 의한 질병보조금 청구 건수가 훨씬 더 많았다고 한다. TK는 이번 조사를 위해 자신들의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총 340만 명의 직장인과 실업급여1 수령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고 한다. 한편 실업급여2 수령자들은 이번 통계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도의 질병발생율은 2000년 수준인 3.3%를 유지하고 있지만 심리적 질환으로 인한 결근기간 내지는 근로능력 상실기간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40%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특히 심리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결근기간 내지는 근로능력 상실기간이 여러 달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사진 - dd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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