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병원 소속 의사들과 병원 측의 임금협상이, 그 동안의 경고파업과 마라톤협상 끝에 드디어 타결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노동조합 Marburger Bund와 병원사용자 측은 공식적으로 협상타결을 선언하였는데, 협상안에 따르면 약 55,000명의 의사들은 올해 5월부터 소급적으로 2% 인상된 급여를 지급받게 되며, 이번 협상안의 유효기간은 20개월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당직근무와 응급업무를 위한 수당이 25% 인상되며, 1회에 걸쳐 400유로가 추가로 지급될 것이라고 한다.
그 동안 자치단체 소유의 종합병원 소속 의사들은 보다 더 나은 근로조건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경고파업까지 감행했었는데, 노동조합 Marburger Bund의 애초 요구사항은 독일 전역의 약 700 여개의 자치단체 병원들의 의사들에게 5%의 임금인상과 당직근무수당의 인상이었다고 한다. 반면 병원사용자 측은 33개월의 유효기간과 2.9%의 임금인상을 제시했었다고 한다.
한편 이번 협상타결은 약 3주 반에 걸친 장기간의 파업에 많은 의사들이 동참하여 사용자 측에게 협상타결에 대한 강한 압력을 주었기 때문에 극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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