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학졸업자 숫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비스바덴에 위치한 연방 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2009년도에 약 338,700명이 대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전년도인 2008년에 비해 약 9.5% 증가한 것이며, 연방 통계청이 대학졸업자 숫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한다.
연방 통계청은 대학 졸업자 숫자의 이러한 높은 증가 추세의 원인으로 볼로냐 개혁을 언급하였는데, 볼로냐 개혁으로 인해 많은 대학생들이 새로 신설된 학사 과정 시험과 그에 뒤따르는 석사시험을 함께 치렀기 때문이라고 한다. 볼로냐 개혁으로 인해 신설된 학사과정을 획득한 숫자는 72,000명으로서, 총 대학졸업자 중 20%의 비율을 차지하였다고 한다.
한편 전통적인 유형의 학위인 디플롬과 석사를 끝마친 숫자는 105,700명으로서 가장 많았으며, 전문대학 졸업자의 숫자는 72,800명이었다고 한다. 교직시험 합격생은 36,000명, 박사학위 취득자는 25,000명 정도였다고 한다.
그 외에 새로 신설된 학사과정을 획득한 72,000명의 학생들의 전공은 법학, 경제학, 사회학이 총 40%를 차지하였으며, 수학과 자연과학은 18%, 기계공학은 16.6%, 언어학과 문화학은 16.2%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사진: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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