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들이 경제성장에 힘입어 내년도에 수많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독일 상공회의소(DIHK)의 회장인 마르틴 반스레벤(Martin Wansleben)은 “2011년도에는 약 30만 개의 추가적인 일자리들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실업자 숫자는 290만 명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28,000개 이상의 기업들에 대한 경기전망 설문조사의 결과에 기초하여 “기업들이 강력하게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독일 상공회의소는 올해 독일 국내총생산은 약 3.4%, 2011년도의 독일 국내총생산은 2.4%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이에 앞서 다른 경제연구소들이 펴낸 3사분기 보고서들에 따르면 2010년도의 경제성장율은 3.5%, 2011년도의 경제성장율은 2.0% 정도로 예측되었다고 한다.
또한 독일 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2009년도의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결과들이 2011년 안에 모두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반스레벤 부회장은 2011년에는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독일 경제가 완전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참고로 독일 상공회의소는 이전의 경제전망에서 2013년 즈음에야 비로소 경제위기 전 상태로 독일 경제가 완전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었다.
그 밖에도 독일 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38%의 기업들이 현재 기업의 상황이 좋다고 응답하였으며, 현재 상황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은 12%에 불과하였다고 한다. 또한 내년도의 기업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3%인 반면에, 내년도의 기업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1%에 불과하였다고 한다.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수출의 증가였는데, 기업들의 44%는 수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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