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연구소, 2010년 독일 산업부문 성장율 8%로 예상해

by 유로저널 posted Nov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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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연구소 측에 따르면 독일의 2010년도 산업부문 성장율이 전체 경제성장율의 2배가 넘는 8%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참고로 최근 연방정부가 발표한 2010년도 독일의 전체 예상 경제성장율은 3.4%였다. 2009년도 독일의 산업부문 성장율은 전년도 대비 무려 마이너스 16%를 기록한 바 있었는데, 마이너스 16%라는 수치는 경제위기 전에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 했던 최악의 수치였다고 한다.
독일 경제연구소에서 예상 성장율과 관련한 책임자인 도로테아 루케(Dorothea Lucke)는 “우리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갑작스러운 붕괴를 경험”했었다고 말하면서, 올해의 회복은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서의 측면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특히 내년 이후부터는 경기회복의 속도가 점차 느려질 것이며 산업부문에서의 성장율 또한 4% 정도에 머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루케 연구원은 “산업계 역시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의 경기회복세는 정상상태로의 회복이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 말에도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산업계가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사진: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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